태국 BJC그룹, 베트남 투자 지속 확대

2023-12-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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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MM 메가마켓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MM 메가마켓 [사진=베트남통신사]


태국 대형마트 체인점 BJC그룹이 베트남 다낭시 상업지구 입찰에 성공하면서 베트남 내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14일 투자신문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태국 다국적 기업 BJC 빅(Big)C의 전략 브랜드인 MM메가마켓베트남(MMVN)은 다낭시 리엔찌에우(Lien Chieu)군 호아 카인 남(Hoa Khanh Nam)동 동남쪽 대학생 기숙사 상업지구 입찰에 성공했다.

이는 MMVN이 대형마트와 식품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2028년까지 전국 56개 유통 센터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단계 중 하나이다. 

MMVN 대표는 해당 프로젝트가 상점, 레스토랑, 영화관, 카페 등을 갖춘 슈퍼 복합단지 기준에 따라 건설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성 기준을 충족하는 녹색 건물 인증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건축자재 사용,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 에너지 절약 등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태국 빅C 모델을 기반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건설될 예정으로, 다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장소로서 베트남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8일, 브엉 딘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은 태국 공식 방문 일정 중에 BJC 빅C 회장인 아스윈 테차사레온비쿨(Aswin Techajareonvikul)을 만났다.

후에 국회의장은 지난 수년간 BJC 빅C 그룹과 베트남과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이에 빅C 회장은 MMVN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트남 소매 부문에 계속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빠르게 성장하는 소매 시장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30년 넘게 베트남에서 가장 큰 태국 투자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BJC그룹은 회원사인 타이콥 인터내셔널(Thai Corp International), 이치반푸드(Ichiban Foods), 말라야 베트남 글라스(Malaya Vietnam Glass), 타이안(Thai An JSC), 비나 페이퍼(Vina Paper), 메가 마켓(MM Mega Market), TBC-Ball 음료, BJC 셀록스(Cellox) 등을 통해 총 1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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