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yright ⓒ 아주경제 All rights reserved.
베트남 호찌민에 머물 때, 한강 작가의 2024년 노벨문학상 소식을 들었다. 이미 베트남에는 , 등의 책이 베트남어로 번역, 출판되어 팔리고 있는데,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한강의 작품이 완판되고 인쇄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가 방문교수로 있는 호찌민 국립대 한국학부가 주최한 ‘한강과 한국문학의 기적’이라는 세미나에 6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한국인
영주에 내려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한 지 4개월이 지나간다. 그간 아파트도 많이 올라가 기본 골조공사는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할석미장공으로 일하며 주로 땜빵 일을 하고 있다. 땜빵이라고 하면 하찮은 일, 혹은 다른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하는 것으로 쉽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그렇지 않다. 남이 해놓은 것을 다시 수정해야 하는 것은 정밀하고 세밀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나 정성이 곱절이나 든다. 그렇다고 일하고 나서 좋은 소리를 듣기보다는 핀잔을 듣기 일쑤다. 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