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당직 제도 개선한다

2022-10-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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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동 지역 당직 민원 접수창구 본청 일원화

경산시청 전경.[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행정 효율을 높이고 행정 조직의 사기 진작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정책을 입안해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경산시는 변화하는 행정 여건에 발맞춰 이달 한 달간 동 지역 재택당직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는 당직 민원 창구를 본청 당직실로 전면 통합 운영하는 단계별 읍·면·동 당직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읍·면·동의 경우 정상 근무 시간 이후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해 당직자 1명씩 편성해 평일 대기 근무 후 재택 당직, 주말·공휴일 일직 근무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당직 접수 민원 대부분이 단순 문의에 불과하고 긴급한 재난·재해 사건 사고 발생 시 대부분 본청에서 대응하는 점 △당직 외 각종 주말 비상 근무에 따른 직원 업무 피로도 증가로 인한 행정 서비스 저하 문제 △당직 대체 휴무에 따른 평일 업무 공백 문제 등 그동안 읍·면·동 당직 실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본청에서 대응하기 쉬운 동 지역을 시범 대상 지역으로 지정해 10월 한 달간 재택 당직을 운영하고, 11월부터는 동 지역 당직 민원접수 창구를 시 본청 당직실로 일원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현 행정 실정에 맞는 제도 개선을 통해 직원 사기를 진작하고, 시민에게는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동 지역 당직 운영 방식 변경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을 한층 더 꼼꼼히 챙겨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읍·면 지역은 동 지역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읍·면 지역 대응 방안을 구체화해 2023년 중 순차적으로 개선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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