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지 "美대선, 트럼프 276석 승리"

2024-10-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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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도랄에서 스페인어 방송 네트워크 유니비전이 주최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미국 대선을 2주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서 트럼프는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을 확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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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확률 트럼프 54%·해리스 45%…전국 여론조사는 해리스 49%·트럼프 47%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도랄에서스페인어 방송 네트워크 유니비전이 주최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도랄에서 스페인어 방송 네트워크 유니비전이 주최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대선을 2주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서 트럼프는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을 확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6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54%, 해리스의 당선 확률은 45%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의 예측 모델에서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해리스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8월 초 이후 2개월 만이다.
 
19일 기준 이코노미스트가 집계한 전국 여론조사의 평균은 해리스가 49%로, 트럼프(47%)에게 앞서 있다. 하지만 각 주의 경제 상황 등 유권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까지 감안할 경우 실제 선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모델에 따르면 트럼프는 경합 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배정된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해 위스콘신과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제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리스는 미시간과 네바다에서만 트럼프를 앞섰다.
 
9월 중순 TV토론 패배 이후 흐름을 뺏기는 듯 했던 트럼프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전날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의 자체 예측 결과, 트럼프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52%로 해리스(42%)를 앞섰다. 트럼프가 해당 분석에서 해리스를 제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8월 말 당시는 해리스 대선 승리 가능성이 54~56%에 육박했으며 트럼프는 44~46%였다. 이달 초까지는 두 후보 모두 50% 안팎의 초박빙 구도를 유지했다. 지난 17일에는 정확히 50%의 승률을 보였다.
 
앞서 미 대선 ‘족집게’로 불리는 통계학자인 네이트 실버가 고안한 선거 예측 사이트 ‘실버 불레틴’은 17일 트럼프의 당선 확률을 50.2%, 해리스의 당선 확률을 49.5%로 예상했다. 실버 불레틴에서 대통령 후보 간 TV토론 후 하락세였던 트럼프는 9월 말쯤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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