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2일 오전 팔달구 지동 237-24 일원 팔달경찰서 신축 예정 부지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추진 중인 팔달경찰서 청사 신축 사업은 지난 1일 기획재정부의 사업비 승인을 받아 오는 8월 드디어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팔달경찰서 인근 공공공지 및 진·출입도로 등의 공사를 담당할 시는 향후 조속하고 원활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이날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팔달경찰서 신설은 수원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을 요청하고 과정을 지원한 숙원사업이다.
수원화성을 품고 있어 개발행위 등이 제한돼 발전이 더뎠던 구도심 낙후지역에서 지난 2012년 강력범죄가 발생하는 등 치안 수요가 급증하자 시는 2015년 경찰서 증설을 공식 요청했다.
또 행정구역(4개 구)과 치안구역(3개 경찰서)의 경계를 일치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경찰서 신설을 요청하고 부지 선정 과정 등에 협력했다.
특히 지동에 팔달경찰서를 신설하기로 결정한 뒤에는 사업 부지 100필지 99가구의 보상을 전담, 2년여만인 2021년 2월 100% 이전등기를 완료하며 경기남부청의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했다.
이후 팔달경찰서 신축 사업은 실시설계 등 과정을 거쳐 지난 1일 기재부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오는 8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팔달경찰서 신축 일정에 맞춰 공공공지 및 진출입도로 등의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팔달경찰서 신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신축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부지 일대가 우범화하지 않도록 환경 및 위험 요소 등을 안전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하며 “팔달경찰서가 원활하게 개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