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인천공항본부세관에서 주재한 제39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가 해외 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총리는 "우선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각별한 안전 관리가 요구되는 어린이 사용 제품, 화재 사고 위험이 높은 전기·생활용품 등에 대해 안전 인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의 경우 신속한 차단 조치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발전하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발맞춰 소비 생활의 안전과 시장 활력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 발굴해 적기에 시행해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올여름 역사상 가장 뜨거울 것이라는 세계기상기구의 전망을 언급하며, "정부가 '여름철 자연 재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한 범정부적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최근 피해가 많이 발생한 산사태, 하천 재해, 지하 공간 침수 등 3대 인명 피해 유형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대책의 이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