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추경호 "올해 국채 이자 25조 전망…금리 인상 여파"

2023-10-27 11:49
  • 글자크기 설정

설비투자 감소엔 "국내 투자 촉진 위한 지원책 있어…기업투자심리 위축 영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올해 국채 이자비용이 2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의 "작년에 국가채무 이자비용이 21조1000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재작년에 비해 10% 가까이 증가한 것"이라며 "올해 국채 이자비용은 어느 정도까지 예상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가 오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부연했다.

3분기 설비투자가 2.7% 감소한 만큼 파격적인 세제지원과 국내 투자 촉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윤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국내 투자 촉진을 위한 여러 가지 세제상의 지원책은 어느 정도 되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투자가 부진한 부분은 올해 발생한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기업 투자 심리가 조금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금씩 개선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