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1360원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하락 전환이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353.7원에 출발해 장 초반 135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2.2원에 최종 호가됐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저녁 8시께 106.59선으로 106선 중반에서 움직임을 좁히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중동 불안 축소에 따라 원화 회복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고 미 장단기물 국채금리가 하락안정화된 점도 금일 롱스탑을 자극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GDP 서프라이즈를 근거로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고 긴축 장기화가 지속될 것이라 보는 베팅은 환율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