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1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자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올라섰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44.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3.7원·오후 3시 30분)보다 12.6원 상승한 1346.3원에 개장했다. 개장가가 134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앞선 4일(현지시간)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은 25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전망치(15만명)와 지난 12개월 월평균(20만3000명) 수치를 크게 웃돈다. 실업률도 4.1%로 소폭 하락하며 고용시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신호탄을 쐈던 7, 8월 신규 고용도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 7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기존 8만9000명에서 14만4000명으로, 8월의 비농업 신규 고용은 기존 14만2000명에서 1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고용 시장이 견조하게 나타남에 따라 11월 연준의 빅컷 기대는 한층 약화됐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11월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92.6%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46.7%)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날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급격한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8월 중순 수준인 102.5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8.6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를 보이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11월 빅컷 기대 약화와 경기 연착륙 기대가 확산되면서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며 "이에 연동해 미 달러화는 상승하고, 엔화는 미국과 일본과의 금리차 확대 기대에 달러 대비 약세"라고 설명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44.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3.7원·오후 3시 30분)보다 12.6원 상승한 1346.3원에 개장했다. 개장가가 134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앞선 4일(현지시간)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은 25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전망치(15만명)와 지난 12개월 월평균(20만3000명) 수치를 크게 웃돈다. 실업률도 4.1%로 소폭 하락하며 고용시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신호탄을 쐈던 7, 8월 신규 고용도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 7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기존 8만9000명에서 14만4000명으로, 8월의 비농업 신규 고용은 기존 14만2000명에서 1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급격한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8월 중순 수준인 102.5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8.6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를 보이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11월 빅컷 기대 약화와 경기 연착륙 기대가 확산되면서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며 "이에 연동해 미 달러화는 상승하고, 엔화는 미국과 일본과의 금리차 확대 기대에 달러 대비 약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