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장도 AI 순풍…"1분기 생산성 앱 매출 전분기比 396% 증가"

2023-06-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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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구글·애플 AI 앱 매출·다운로드 작년 4분기보다 5배 가까이 늘어…센서타워 분석

2023년 1분기 AI 기반 생산성 앱 수익(매출) 변화 [자료=센서타워]


작년 4분기 챗GPT가 일으킨 인공지능(AI) 열풍이 전 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까지 거세게 불었다. 올해 1분기 구글과 애플의 양대 모바일 앱 마켓에 등록된 AI 기반 앱의 매출과 다운로드 건수가 직전 분기보다 5배 가까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는 올해 1분기 구글과 애플의 모바일 앱 마켓에서 AI 기반 생산성 앱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AI 기반 앱 매출은 396% 증가한 2000만 달러, 다운로드 수는 378% 증가한 4580건을 나타냈다. 최근 몇 년 동안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수많은 AI 기반 생산성 앱이 출시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쇼트폼 영상 공유 서비스 ‘틱톡(TikTok)’은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 최다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앱이었다. 미국 메타(Meta)는 다운로드 건수 10위권 앱 가운데 절반을 개발한 회사로 올해 1분기 전 세계 최다 다운로드 건수를 일으킨 앱 개발사 자리를 지켰다. 메타의 앱 가운데 인스타그램이 1억5900만건으로 최다 건수를 기록했고 페이스북과 왓츠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양대 모바일 앱 마켓 전체 다운로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50억건을 기록했다. 구글 앱 마켓에서 269억건, 앱스토어에서 81억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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