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도내 최초로 추진하는 '동해 다둥e카드' 모바일 앱 개발이 완료되어 다자녀 가구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민간 할인가맹점 모집을 시작한다.
시는 다자녀 기준을 2명 이상으로 변경하는 조례 개정을 통해 다자녀 가구에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과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다자녀 가구임을 증명하기 위한 신분증,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증빙서류를 항상 지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동해 다둥e카드' 모바일 앱 개발 용역 완료 예정인 10월 말에 맞춰 민간 할인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이를 통해 모바일 앱 상용화 시점에 맞춰 이용을 활성화하고, 공공시설 위주의 다자녀 가구 감면 혜택을 민간 분야로 확대하여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관내 민간업체로 학원, 식당, 카페, 병원, 미용, 의류 등 다자녀 가구에 혜택을 주는 업체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참여신청서를 행정과 자치행정팀 또는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참여업체에 가맹 인증 마크 제공과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하고, 지속적인 우대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업체는 다둥e카드(모바일) 소지자에게 자율적으로 정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 된다.
임성규 행정과장은 "이번 앱 개발을 통해 다자녀 가구 확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줄이고 행정서비스 편의를 높여 행정의 신뢰도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 할인가맹점은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민·관이 함께하는 다자녀 가구 우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업체의 민간 할인가맹점 참여를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에서 추진하는 '동해 다둥e카드' 모바일 앱과 민간 할인가맹점 모집은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다자녀 가구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13일 북평민속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해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하여, 개인별로 준비한 장바구니를 들고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다. 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과 경제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참가한 회원들은 전통시장의 특유한 분위기와 정을 느끼며,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며, 전통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복순 회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자 우리 고유의 정서가 깃든 소중한 공간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더욱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을 도모하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