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2년 문화재 안내문 바로쓰기 대상 수상

2023-02-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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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고 정확한 글로 문화재 안내문을 작성해 모범 보여

박일호 밀양시장이 ‘2022년 문화재 안내문 바로쓰기 대상’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일호 밀양시장, 우리글진흥원 김광시 이사장)[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우리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문화재 안내문 바로쓰기 부문에서 밀양시가 특별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밀양시로 찾아오는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우리글진흥원 김광시 이사장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진흥원은 밀양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읽는 문화재 안내문에 알기 쉽고 정확한 글을 선보이며 모범을 보였기에 이 상을 시상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우리글진흥원은 우리글 바로쓰기 운동을 펼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2013년부터 바르고 쉬운 공공문장 사용으로 소통을 촉진하고 국어 진흥에 애쓰고 있는 자치단체에 상을 시상하고 있다. 2022년은 기존 시행하던 교육, 문화, 소통, 관광 4개 부문 외에 문화재 안내문 부분을 특별상으로 추가해 대상을 시상했다.
 
시는 문화재 안내문을 정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문화재를 접하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84곳의 문화재 안내문을 정비해 자연스럽고 쉬운 문안으로 수정했으며, 어려운 용어는 주석을 달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문화재 안내문 개선을 위해 시민자문단을 구성하고 운영하면서 문안의 난이도와 정확성을 검토해 오류를 최소화했다.
 
밀양시는 향토문화유산을 포함해 169개의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는 문화재의 보고로서 앞으로도 관광객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방문할 수 있도록 문화재 안내문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먼저 우리글진흥원에서 바르고 쉬운 글로 우리글 바로쓰기 운동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문화재 안내문에 쉽고 정확한 우리말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밀양시에 소재하고 있는 아름다운 문화재를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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