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시장선거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지역 민심 '술렁'

2022-02-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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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7일 3일간 경산지역 거주하는 500명 표본으로 무작위 전화조사 실시

경산시청 전경 [사진= 경산시]

현직 시장의 불 출마로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경북 경산시에 올해 6월에 실시될 시장선거의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술렁이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7일 3일간 지역의 모 일간지와 모 방송국이 공동으로 실시했다. 여론조사는 경산 지역에 거주하는 500명 무작위로 선정해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8%다.
 

오세혁 경북 도의원.[사진=인터넷]

여론조사 결과 오세혁 경상북도의원 13.6%, 조현일 경상북도의원 13%,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 10.8% 송경창 전 환동해지역본부장등이 9.4%를 얻고 나머지 후보들은 지지를 한명도 얻지 못하는 기형적인 결과와 지지를 얻은 후보들 모두 오차 범위 안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조현일 경북도의원.[사진=인터넷]

이번 여론조사를 두고 지역의 여론은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하다.
 
첫째 시점이 대선을 코앞에 두고 지역의 모든 관심이 대선에 집중 되고 있는데 정확한 지지 의사를 확인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인구 27만의 도시에 500명을 표본으로 해 조사한 여론이 대표성을 가질 수 있냐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대표성이 빈약한 표본에 미미한 응답률로 정확한 지지도 분포를 도출해 낼 수 없다는 점과 네 번째, 각 후보 별로 지역적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 있는데 여론조사에서 한명도 지지를 얻지 못하는 후보가 대량으로 발생한다는 것은 표본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역의 정치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편 지역 정치권은 이번 여론조사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관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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