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주가가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4분 기준 한국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4.79%(4500원) 상승한 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1만5000TEU급 LNG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 운반선 1척,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LNG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대형 LNG선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에, 피더 컨테이너선 3척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실제 발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안정적인 수주 잔량을 확보한 만큼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