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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제강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가 1일부터 수출 증치세 환급을 폐지하면서 수혜가 기대돼서다.
30일 오전 9시 58분 현재 동양철관이 14.55% 급등중이고 TCC스틸(15.40%), 한일철강(8.67%), 동일철강(6.84%), 화인베스틸(6.43%), 한국주철관(4.43%), 부국철강(5.37%), 삼현철강(3.11%) 등도 상승세다.
이들 중소형 제강사들은 중국 정부가 오는 5월 1일부로 중국 철강 수출 증치세에 대한 환급을 전면 폐지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그간 정부는 최대 13%의 세금을 되돌려주는 세제혜택을 수출기업에 줬었다. 이번 환급 혜택이 사라짐에 따라 중국산 철강가격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품질보다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삼아왔던 중국 입장에서는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