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뉴질랜드 사법당국으로부터 피의자 김모씨의 신병을 인계받은 한국 법무부 직원은 이날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간)께 인천행 항공편으로 오클랜드 공항을 출발했다.
김씨의 한국 송환은 그가 범행을 저지르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지 80여일만이다. 그가 탄 비행기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경찰은 김씨가 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신병을 넘겨받아 용인동부서로 압송, 조사에 들어간다. 김씨의 구속영장은 조사가 끝난 뒤인 오는 12일께로 예상된다.
그러나 2년전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절도사건의 피의자로 현지에서 붙잡혀 징역 2개월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