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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1/10/20180110154940682419.jpg)
[사진=연합뉴스]
'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들이 부산으로 간 이유가 밝혀졌다.
MBN에 따르면 20대 남성 2명과 10대 여성 2명으로 이뤄진 가해자들은 범행 직후 부산으로 향했다.
지난 4일 새벽 편의점 앞에서 피해자 A(18)양을 차량에 태운 후 인근 빌라로 데려가 6시간 동안 집단폭행한 가해자들은 성매매를 요구했다.
하지만 A양은 성매수 남자 덕분에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가해자들이 빌라 밑 슈퍼 앞에 가면 승용차에 남자가 타고 있을 거라 했다. 차에 탔더니 남자가 심하게 멍든 내 얼굴을 보고 친구에게 연락하라고 하고 다른 곳에서 내려줬다"고 진술했다.
범행 직후 가해자들은 부산으로 향했고, 인천으로 돌아오던 지난 8일 경기 오산휴게소에서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의해 체포됐다.
한편, 인천 남동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감금·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가해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