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경대는 24일 오전 대학극장에서 '2017년 2월 부경대학교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사 2466명, 석사 479명, 박사 74명 등 모두 3019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사 학위수여식은 이날 오전 10시 단과대학별 지정 장소에서 별도로 열렸다.
이날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졸업한 경영학부 이효정 씨, 영어영문학과 이승환 씨 등 2명이 총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서효인 씨가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천기현 씨가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산생명의학과 공미정 씨가 총동창회장상을, 해양수산경영학과 이일근 씨가 수협중앙회장상을, 경영학부 구영원 씨가 해군교육사령관상을 각각 받았다.
김영섭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너무나 힘든 격랑의 바다를 건너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 혼란시대를 넘어서기 위해선 '과연 나의, 우리의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숙고하는 진정성 있는 삶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오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 여러분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부단한 수련으로 자아 회복과 삶의 가치를 높여가고 참여와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둠과 혼란을 걷어내어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