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맨몸의 소방관’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이 이준혁과 정인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박진석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KBS2 새 수목 단막극 ‘맨몸의 소방관’(극본 유정희 / 연출 박진석)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배우들이 자신이 보여주지 못했던 연기를 보여주는 열망이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 대본을 읽으면 흥미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대본을 드렸고 생각보다 빠르게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정인선은 기획을 시작한건 봄, 초고가 시작된건 6월 쯤이었다. 초고 때 정인선이라는 배우가 있는데 한진아 역할을 잘 할 것 같다고 생각해 작가님에게 제안을 드렸다”며 “첫 미팅을 하는 순간 캐릭터 소화를 잘 하겠단 생각이 들어서 캐스팅 하게 됐다”고 비화를 털어놨다.
한편 ‘맨몸의 소방관’은 열혈 소방관 강철수(이준혁 분)와 수상한 상속녀 한진아(정인선 분)가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10년 전 방화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로맨틱 스릴러 드라마. 12일 오후 10시 KBS2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