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가예산 확보 막바지 총력

2016-05-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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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정부 각 부처에 14개사업 반영 건의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2017년 부처 예산 편성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전북도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중앙부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 도지사는 16일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 환경부 정연만 차관, 산업부 박일준 기획조정실장, 문체부 송수근 기획조정실장을 면담하고 도정 주요사업 및 쟁점사업을 중심으로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현재 부처에서는 오는 31일까지 2017년 예산편성(안)을 기재부에 제출할 예정으로 부처 예산편성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문은 과소반영, 미반영사업 등에 대해 예산조정 권한이 있는 주요 장·차관, 기조실장을 방문한 것이다.

▲송하진 도지사가 세종청사를 방문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을 만나 도정 주요사업 및 쟁점사업을 중심으로 예산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송 지사는 먼저 농식품부 장관을 면담하고 새만금 첨단 Agro-Park 시범단지의 조성계획 반영과 우리도 규제프리존 관련 농생명 재정지원사업으로 13개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상용차 전장 기능안전 솔루션 지원사업과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사업에 대해 국가사업으로 지원과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고,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사업 육성에 대해 예타 통과의 필요성을 역성했다.

오후에는 환경부 차관을 찾아가 새만금 수질을 위해 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왕궁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 등에 안정적인 예산 투입을 건의했다.

▲송하진 지사 문체부 기획조정실 관계자와의 면담[사진제공=전북도]


이어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중 11개 선도사업의 우선 반영과, 성공적인 세계태권도대회 개최를 위한 태권도명예의 전당 건립의 시급성,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사업의 전액 국비 지원 타당성, 이야기 원천소재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부처에서 검토중이거나 부정적 반응의 사업에 대해 정치권과 시·군과의 역할 분담을 통한 공조를 비롯 부처 및 국회사무처 향우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6월초에 지역국회의원-시군-전라북도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정치권, 시·군과 함께 대응해 2017년 국가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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