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물량 쏟아지는 ‘시흥 은계지구’…호반·한양·우미 6월 ‘격전’

2016-05-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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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만 3개 단지, 총 3400여가구 공급 예정

6월 시흥 은계지구 분양 단지표[자료=각 사]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오는 6월 시흥 은계지구에서 3400여가구 규모의 분양대전이 열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흥 은계지구에서는 6월에만 3개 단지, 총 34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을 시작으로 한양, 우미건설이 분양 3파전을 펼친다.
시흥 은계지구는 그간 공공분양 및 임대 아파트 위주로 아파트가 공급돼 이번 민간분양에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은계지구 E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시흥 은계지구는 서울 및 타 지역으로의 교통 여건이 매우 뛰어나고, 생활인프라도 갖춰진 편이라 민간 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시흥 은계지구는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계수동, 대야동 일대 조성되는 경기 서남부권 택지지구다. 총 개발 면적이 203만㎡에 달해 인근 부천 옥길지구(132만㎡) 보다 1.5배 큰 규모이며, 공급 가구수는 1만3174가구, 수용 인구는 3만4000여명이 예상된다.

시흥 은계지구는 서울과 인접해 있고, 광명역세권, 부천 옥길, 시흥 배곧신도시, 시흥 목감, 인천 서창, 시흥 장현 등 서남부권 개발의 중심 입지에 해당된다.

편리한 풍부한 교통망이 가장 큰 장점으로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서울 도심 및 광명, 부천, 수원 등 외곽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최근에는 수원~광명고속도로가 개통됐고, 부천 소사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으로 가는 소사~원시 복선전철도 개통예정이다.

또한 기존 은행동·대야동 등의 구도심과 인접해 있어 기존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중심시가지에는 롯데마트, 시흥시 보건소, 신천연합병원, CGV등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쾌적한 환경도 예상된다. 지구 내에 소래 저수지, 은행천 등 쾌적한 자연 환경과 함께 이를 활용한 수변 공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 지구 인근으로는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융복합R&D클러스터)과 매화산업단지가 조성 될 예정이다. 매화산업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용지를 비롯해 첨단 의료, 전자, 기계 업종 등이 들어설 계획에 있어 향후 시흥 은계지구는 직주근접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진행된 B4·B5블록 택지 입찰에는 각각 423개, 613개 업체가 참여했다. LH가 은계지구 최초로 실시한 S1블록 공공분양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전 가구 완판됐다.

시흥 은계지구 첫 민간분양은 호반건설이 될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6월 초 은계지구에 대규모 복합주거단지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으로 아파트 및 오피스텔 총 1133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 84~119㎡ 816가구, 오피스텔 전용 35㎡ 317실이며,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아파트는 판상형 4베이, 4룸 설계(일부 세대)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한양은 ‘시흥은계 한양수자인’를 내놓는다.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90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아파트만으로는 민간분양 단지 중 최대규모다. 전 가구가 중소형(전용 75, 84㎡)으로 구성된 중소형 대단지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우미건설은 ‘은계지구 우미린’을 1·2차로 나눠 공급한다. C1블록에 들어서는 1차는 전용 101~115㎡의 중대형 731가구 규모며, B3블록에 공급되는 2차는 전용 84㎡의 중소형 총 448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에서 직접 접근 가능한 통합 지하주차장을 설계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같은 쾌적한 아파트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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