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 새 지도부 발표

2015-07-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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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 한인석 총장의 은퇴에 이어, 유타대학교는 8월 15일부로 새로운 선임 지도부 임명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가 유타대학교 본교의 국가 공인 확장 캠퍼스(extended campus)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 캠퍼스에서의 학위 수여는 미국의 국가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유타주 고등교육 시스템의 요구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아시아 캠퍼스의 모든 재학생은 솔트레이크 시에 위치한 본교에서 최소 일년 이상 학업을 이수해야 하며, 본교와 동일한 입학생 선발 및 졸업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재학생들은 유타대학교에서 임명된 적임 교수에게 교육을 받아 유타대학교의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아시아 캠퍼스는 데이비드 퍼싱 (David Pershing) 총장이 이끄는 유타대학교 본교의 확장 캠퍼스임을 강조하기 위하여, 아시아 캠퍼스의 새로운 최고행정담당관은 ‘총장’의 직함을 사용하지 않고, 총괄 본부장 (CAO, Chief Administrative Officer)으로 임명받아 한국에서 데이비드 퍼싱 총장을 대신하여 법률 및 행정대표자로서 역할 하게 된다.

퍼싱 총장과 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 이사회는 아시아 캠퍼스의 최고행정책임자 및 연구부회장에 크리스 아일랜드(Chris Ireland)박사를 임명했다.

크리스 아일랜드[사진제공=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 ]



유타대학교 의화학 석좌교수이자 약학대학의 전 학장을 역임한 아일랜드 박사는 솔트레이크 시에 위치한 헌츠먼 암센터에서 실험치료학분야 연구자임에 동시에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국립암연구소 기초과학 위원을 지낸 풍부한 연구경력을 자랑 하고 있다. 아일랜드 박사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에서 학사 학위 및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Scripps Institution of Oceanography) 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케리 엘링슨[사진제공=유타대아시아캠퍼스]


미국내에서 인정받는 학생 서비스 전문가와 교무관리 전문가 케리 엘링슨 (Kari Ellingson)박사는 아일랜드 박사를 도와 아시아 캠퍼스 선임지도부에 합류한다.

미국 솔트레이크 본교에서 학생 개발처 부총장을 역임한 엘링슨 박사는 한국 유타 아시아 캠퍼스의 학생처 부총장으로 임명되었으며 학부교수를 겸임하게 된다. 엘링슨 박사는 현재 유타대학교 교육대학 겸임교수이며, 심리학자로서 유타대학교 상담센터의 소장을 역임했다.

엘링슨 박사는 버지니아대학교 (University of Virginia) 에서 영문학 학사,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 에서 교육학 석사 및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테판월스톤[사진제공=유타대아시아캠퍼스]


스테판 월스턴 (Stephen Walston)박사는 유타대학교 의과대학 공중보건학과 교수이자 아시아 캠퍼스 교무 부총장 직책을 맡는다. 월스턴 박사는 한국으로 오기 전오클라호마 대학교 (University of Oklahoma) 공중보건대학에서 교무부학장으로서 10년 동안 역임했다.

월스턴, 브리검영대학교 (Brigham Young University) 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펜실베니아 와튼스쿨 (University of Pennsylvania, Wharton School) 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월스턴 박사는 의료전략, 조직개발 및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이다.

새로운 선임지도부는 유타대학교 행정관리팀과 아시아 캠퍼스 교원 및 교직원들이 지난해 마련해 놓은 견고한 기초에 기반하여 더욱 건설적인 리더십을 다져갈 것이다.

이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새 지도부는 한국 재계 및 교육계 자문위원회, 국가 및 지방정부 관리자, 비영리 민간단체 대표, 그리고 한국 거주 유타대학교 동문들과 함께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인천과 송도 국제도시 내 주요 연구기업을 개발하는 노력 또한 꾀할 것이다.

위원회는 아시아 캠퍼스의 학술, 학생생활 및 연구 프로그램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한 조언 및 요청 사항들을 수용하기 위해 정기적인 회의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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