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회동 또 결렬… 주말까지 막판 교섭 노력

2024-06-21 18:41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22대 국회 전반기 원(院) 구성 문제를 다시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 구성을) 미룰 수 없다는 인식은 분명히 공유했다"며 "의장이 협상 기한을 주말까지 정해줬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6월 개원 국회를 7월 4일까지 완수하겠다는 (의장) 의지가 분명하다"며 "6월 24일 자정까지 명단이 제출되지 않는다면 결렬된 것이고,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 글자크기 설정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이 21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원 구성을 위한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왼쪽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이 21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원 구성을 위한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왼쪽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여야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22대 국회 전반기 원(院) 구성 문제를 다시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우 의장 제안에 따라 주말까지 마지막 교섭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1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여당이 양보안을 제시할 때마다 일순간에 걷어차는 무성의함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 의장에 대해서도 "중재안을 제시하거나 중재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 구성을) 미룰 수 없다는 인식은 분명히 공유했다"며 "의장이 협상 기한을 주말까지 정해줬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6월 개원 국회를 7월 4일까지 완수하겠다는 (의장) 의지가 분명하다"며 "6월 24일 자정까지 명단이 제출되지 않는다면 결렬된 것이고,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 의장은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쳐달라고 지난 19일 여야에 통보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후 여당 몫으로 배정한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할지를 두고 24일까지 결론 내기로 한 상태다. 이에 따라 24일 상임위원장 명단 제출, 25일 본회의 개최 및 상임위원장 선출이 완료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