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를 SK스페셜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SK㈜는 복수의 잠재매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예비 입찰을 진행했으며, 잠재매수자들의 제안가격, 인수의지, 인수조건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한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SK스페셜티 인수 이후 고용 안정과 성장에 초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는 SK스페셜티와 SK그룹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일부 지분은 그대로 보유할 계획이다. 이에 실제 매각 지분이 얼마나 될지는 협상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SK스페셜티의 미래 경쟁력과 성장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협상 과정에서 매각 조건 내에 SK스페셜티 구성원의 고용 안정과 처우 유지 부분이 포함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