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2.60%% 오른 주당 3만9450원에 장을 마감,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시가총액은 10조 1726억원으로 코스피 38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8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KT처럼 실적 성장 가능성이 있고, 배당 증액 등 주주 친화정책이 가능한 저PBR 주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무선 사업은 성장 제한이 있지만 IDC(인터넷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B2B 사업 성장 여력이 남아있어 올해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T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