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도권 연결 광역철도망 구축사업 추진 탄력

2023-11-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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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춘천 연장'대통령 사업 추진 의지 표명

 
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도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춘천연장’과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도의 핵심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춘천연장’은 11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화성 동탄역에서 가진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대선 당시 공약했던 춘천까지 연장 의지를 재표명하면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며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11월 3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면서 사업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춘천연장’과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지난 9월 18일 김진태 지사가 직접 국토교통부 장관을 찾아 사업추진을 건의하면서 사업의 막힌 물꼬를 텃다는 반응이다.

수도권 연결 광역철도망 확충은 도정목표인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로 가는 첫 관문이며 영서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국토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춘천연장’은 당초 인천(송도)~남양주(마석) 구간으로 예정되어 있던 노선의 종점을 기존 경춘선을 공용해 춘천까지 55.7km를 연장하는 사업이며 춘천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없이 55분, 용산역까지는 63분에 이동 가능하며 또한 인천 송도를 포함해 서울 주요 도심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춘천연장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에서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야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양평군 용문면에서 홍천군 홍천읍까지 34.1km의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수도권과 강원특별자치도 중부내륙을 연결해 철도교통 소외 지역을 해소하고 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연말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게 될 전망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수도권 연결 광역철도망의 조기 구축을 위해 사업 추진 당위성을 발굴해 관계기관을 지속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최봉용 건설교통국장은 “수도권 연계 광역철도망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장과 수도권 강원시대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어렵게 사업의 물꼬를 튼 만큼 후속 행정절차 추진에 도의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 착공 예정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균형발전 촉진 SOC 확충 사업으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의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 사업량 22.2km로 2개 공구로 나누어 발주되었고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2024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전구간은 턴키구간으로 2023년 6월 실시설계가 완료되었으며 2023년 9월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됐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동서축 철도 네트워크의 단절구간(Missing Link)을 연결해 수도권과 강원권 간 직접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철도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인 성남, 수원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권인 수서에서 원주까지 직통으로 연결되어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 시대의 진입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앙선과 강릉선의 분기점인 서원주역은 서울에서 강릉, 동해, 경북 등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부각되어 동해권뿐만 아니라 강원 남부지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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