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경제 꽃피우는 도시 도약의 해'…서태원 가평군수 군정 청사진 제시

2023-11-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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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도시 브랜드 제공, 경기도생활체육대회 인프라 구축 등'

서태원 가평군수사진가평군
서태원 가평군수[사진=가평군]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는 27일 "내년을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군수는 이날 제318회 가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 군수는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기 위한 장도의 여정 중 이제는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할 때"라며 "비전이 아닌 체감으로 다가가는 원년이 되기 위해서는 군민과 의회의 변함 없는 성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군수는 "내년에는 정부와 경기도의 건전 재정 기조에 따라 과감하게 지출 구조 조정을 단행하고, 강도 높은 재정 혁신을 일구겠다"며 "필요한 곳에만 쓰고, 불필요한 낭비 요소는 과감히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 추진할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문화·관광도시 브랜드 제고, 경기도생활체육대회 인프라 구축, 취약계층·사회적 약자 위주 복지, 6차 산업 활성화 등이다.

서 군수는 글로벌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가평 살아보기 체류형 관광, 팸투어 확대, 코레일 연계 사계절 특화 관광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해 가평 관광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략적으로 관광 마케팅을 확장해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생활 인구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군수는 고유문화 가치 활성화 사업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도전하고, 지역 예술인 정기 공연, 음악역 1939 GSL 공연, 피크닉콘서트 등을 열어 대한민국 음악 문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체계를 구축할 사업도 제시했다.

다문화 마켓 운영, 노인복지회관 건립, 어린이 음악 놀이터 예약제 폐지 등이다.

특히 서 군수는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 군수는 "지역 순환 도로망을 구축하고, 스마트도시를 건설하겠다"며 "가평읍 레일바이크 일원 특화 거리 조성, 설악면·조종면 반다비 문화·체육센터 준공, 보건의료원 건립 후보지 확정, 평생학습관 착공 등으로 이런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군수는 청년 정책으로는 청년 인턴십 지원, 청년 소통 공간 조성 등을 꼽았다.

서 군수는 6차 산업과 관련해서는 "농업·임업 발전을 위해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한편 6차 산업으로 융복합하고 거점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며 "좋은 일자리가 만들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살기 좋게 해 지역경제 생태계를 탄탄하게 하겠다"고 했다.

서 군수는 "잘 보전된 아름다운 산과 강은 가평군의 미래 핵심 가치이자 성장 동력"이라며 "자연을 경제로 꽃 피우기 위해 더 매진하고, 반면교사 해 더 성숙한 정책으로 군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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