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복귀'…히어로 월드 챌린지, 30일 개막

2023-11-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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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G·게티이미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복귀한다. 복귀 무대는 30일(현지시간) 시작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다.

우즈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20명이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작은 규모지만, 적지 않은 상금과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점수를 받는다.

지난해는 김주형 등이 출전했지만, 올해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후원사가 인도 기업(히어로)임에도 아시아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올해는 OWGR 1위 스코티 셰플러, 4위 빅토르 호블란, 7위 맥스 호마, 8위 매트 피츠패트릭, 9위 브라이언 하먼, 10위 윈덤 클라크, 12위 조던 스피스, 17위 캐머런 영, 18위 키건 브래들리, 19위 콜린 모리카와, 20위 토니 피나우, 21위 샘 번스, 22위 제이슨 데이, 23위 셉 스트라카, 24위 윌 잴러토리스, 25위 리키 파울러, 26위 저스틴 토머스가 출전한다.

저스틴 로즈와 루카스 글로버는 대회 면제를 받았다. 나머지 한 명은 호스트인 우즈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 기권 이후 7개월 만에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권 사유는 족저근막염이었다. 기권 이후 우즈는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최근 아들(찰리 우즈)이 출전한 골프 대회에서 캐디를 자처했다. 캐디백을 메고 찰리 우즈와 함께 걸었다. 

PGA 투어 챔피언스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는 4년 연속 출전한다. 파트너는 찰리 우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는 걸으면서 골프해야 하지만, PNC 챔피언십은 카트에 탑승할 수 있다. 

우즈는 최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른쪽 발목 통증은 없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 밖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책위원회 선수 이사로 선임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PGA 투어의 새 법인 설립을 고민 중이다.

로리 매킬로이 등과 공동으로 설립한 스크린골프 리그 TGL은 돔구장 건설 사고로 1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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