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김동연 지사가 지지 확대 지수에서 전월대비 5.7점 오른 125.9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해당 조사에서 김동연 지사는 취임 이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100점을 상회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는 경기도가 전월(67.4%) 대비 3.5%P 오른 70.9%로 가장 높은 만족 비율을 보였고, 서울이 전월(66.7%)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70.1%로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 지지확대지수(ESI, expansion of supporters index)란, 자치단체장의 임기 시작 시점의 지지율인 선거득표율을 기준으로 해당 월의 긍정 평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써, 자치단체장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지지층을 어느 정도로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을 확대했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을 잃었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8월 26부터 31일, 9월 22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