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계적 명품 도립미술관 건립 추진...10월 중 주민공청회 개최

2023-10-03 15:23
  • 글자크기 설정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에 세계적 수준의 명품 공간 건설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주민 친화적 복합예술공간 기대

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경북도가 오는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도청 이전 신도시(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9)에 세계적 수준의 도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4월 전시, 건축, 경관, 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며, 10월 중 도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와 중앙 투자 심사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이후 설계 공모 과정 등을 거쳐 2027년 도립미술관 건립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립미술관은 중앙과 지역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도민의 문화 향유권 증대를 위해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만큼, 도에서는 경북을 대표할 만한 수준 높은 미술관 건립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향후 도립미술관은 기획 전시 및 국내외 교류전, 공연 등 타 장르와의 융복합 전시, 미디어아트 등 수준 높은 전시로 도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 이외에도 다채로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람 뿐만 아니라 능동적으로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 복합예술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시군 문화 기관과 연계 교류 등을 통해 경북 예술 문화 전체를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의 랜드마크가 될 도립미술관은 지역의 개성과 고유성을 바탕으로 다양성을 갖춘 핵심 문화기반시설로 건립해 수도권 문화 획일화 현상을 방지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