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소식]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즐거운여정' 연승가도 外

2023-09-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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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3개 경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 등 5승

지난 24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열린 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OPEN 3세 이상 암말한정 1400m 순위상금 5억원에서 부산경남 대표마 ‘즐거운여정’이 다실바 기수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지난 24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열린 '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OPEN, 3세 이상, 암말한정, 1400m, 순위상금 5억원)'에서 부산경남 대표마 ‘즐거운여정’이 다실바 기수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산경남 대표마인 '즐거운 여정'과 다실바 기수가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2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열린 '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OPEN, 3세 이상, 암말한정, 1400m, 순위상금 5억원)'에서  ‘즐거운여정’이 다실바 기수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즐거운여정’은 이로써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3개 경주의 우승을 포함해 4월부터 5연승을 달성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는 가장 능력 있는 암말을 가리는 경주로, '퀸즈투어(Queens‘ Tour) F/W' 시리즈의 첫 관문에 서울 10마리, 부경 5마리 총 15마리의 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날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를 함께하기 위해 약 2만 8000여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했다.

서울에서는 라온 자매 '라온더스퍼트'와 '라온퍼스트'가 출전하고, 부경은 2023년 트리플 티아라(국산 3세 최고 암말을 선발하는 시리즈 경주)의 주인공 '즐거운여정'이 출전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주 초반 ‘라온더스퍼트’가 서울 대표마답게 빠른 출발로 선두를 잡았고, 그 뒤를 ‘일번지’와 ‘레이디켈리’가 바짝 추격했다. 4위로 경주를 전개하던 ‘즐거운여정’은 3코너 직전에서 3위에 올라섰다. 4코너 진입 시까지 ‘라온더스퍼트’, ‘일번지’, ‘즐거운여정’의 구도가 지속됐다.

결승선을 앞둔 직선주로로 진입하자 반전이 시작됐다. 바깥쪽에 자리잡은 ‘즐거운여정’이 안쪽에 있는 ‘일번지’와 ‘라온더스퍼트’를 여유있게 넘어 선두로 달리기 시작한 것.

직선주로부터 결승선까지 지속해서 격차를 벌린 ‘즐거운여정’은 결국 2위로 치고나온 ‘연희일출’과 3마신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우승으로 ‘즐거운여정’은 대상경주 4승을 달성했다. 또한 김영관 조교사는 무려 대상경주 65승째를 기록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는 2014년 ‘매직댄서’, 2015년 ‘퀸즈블레이드’에 이어 3번째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즐거운여정’과 호흡을 맞춘 다실바 기수는 “출발 후 100m 지점에서부터 포지션을 잘 잡아줘서 그때부터 우승을 확신했다. 장거리에서 두각을 보이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거리에서도 잘 뛰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만들어 기쁘고, 앞으로도 장거리에 출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의 매출은 약 45억원, 배당률은 단승식 1.7배, 복승식 57.1배를 기록했으며 삼쌍승식은 무려 1639.3배를 기록했다. 

한편, 퀸즈투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경상남도지사배(G3)’는 오는 10월 29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개최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창립 74주년 기념식
조선경마구락부로 시작...1949년 '한국마사회'로 개칭
 
기념식에는 임직원을 비롯해 마주 조교사 기수 말관리사 생산자 등 경마유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연혁보고 포상수여식이 거행됐고 위성중계를 통해 정기환 회장의 기념사와 경마유관단체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기념식에는 임직원을 비롯해 마주, 조교사, 기수, 말관리사, 생산자 등 경마유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연혁보고, 포상수여식이 거행됐고, 위성중계를 통해 정기환 회장의 기념사와 경마유관단체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21일 한국마사회 창립 제74주년 기념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1922년 “조선경마구락부”를 시작으로 1942년에는 “조선마사회”로 변경됐고, 광복 이후인 1949년 9월 29일 “한국마사회”로 개칭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직원을 비롯해 마주, 조교사, 기수, 말관리사, 생산자 등 경마유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연혁보고, 포상수여식이 거행됐고, 위성중계를 통해 정기환 회장의 기념사와 경마유관단체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기념사에서 임직원과 경마유관단체, 그리고 경마를 사랑하는 경마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창립 제74주년을 맞은 한국마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6월에 개정된 한국마사회법에 따라 그간의 숙원사업이었던 온라인 마권 발매는 올 12월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다. 

정 회장은 "기존의 경마시행의 패러다임이 대폭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당부함과 동시에 경마팬들의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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