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투자받은 스타트업 2곳, 하이퍼클로바X 활용 서비스 시연한다

2023-08-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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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자사가 투자한 아티피셜소사이어티와 가지랩이 오는 24일 열리는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DAN)23' 무대에 올라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 공개·발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 조직인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또 네이버 AI RUSH 프로젝트에 참여, 하이퍼클로바X를 정식 공개 전에 먼저 사용하며 각각 에듀테크와 헬스케어에 특화한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양사는 단23 콘퍼런스 중 '함께 만들어가는 AI 스타트업 생태계' 세션에 참여,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개발한 서비스를 직접 시연·소개하고, 스타트업 관점에서 느낀 하이퍼클로바X의 강점과 생성 AI의 방향성에 대한 솔직한 대담도 이어갈 계획이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교육 콘텐츠 제작·관리 솔루션을 SaaS로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교육 콘텐츠의 핵심 기능을 표준화하고 생성 AI를 통해 자동화함으로써,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한다. 가지랩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눔(Noom)의 멤버들이 창업해 빠르게 성장 중인 웰니스 스타트업이다. 개인의 성향, 경험, 환경에 따라 웰니스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웰니스 진단 솔루션 '나를 알아GAZI'를 출시하여 3만여 건의 누적 데이터를 쌓았다.

김기영 아티피셜소사이어티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문맥이나 속담과 같은 한국어 특화 기능에 높은 성능을 보였다"라며 "수능 교육 콘텐츠를 표준화해 대치동에서 인정받은 것처럼 공무원 시험, TOPIK, LEET 등의 교육 콘텐츠 제작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인 가지랩 대표는 "진단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얻은 데이터, 김나이 CSO의 커리어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결합한 모델은 가지랩만의 경쟁력"이라며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웰니스 및 헬스케어 업계에서 생성 AI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들 외에도 20팀의 스타트업들이 지난 7월부터 네이버 AI RUSH 프로젝트에 참여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맞춤형 수학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제제듀가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문제풀이 피드백 서비스를, 유전체 스타트업 프리딕티브가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건강 코칭 서비스를 개발 중인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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