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 재활 로봇 설치...의료복지 확대 外

2023-08-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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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자 · 보행 장애 소아청소년 대상 재활로봇 의료비 감면 지원 혜택 제공

시민체감형 제품 실증사업 운영을 통한 지역시민 의료복지 확대

본 사업은 총 42억 원국비 2 시비 2 민간부담 02 예산 투입을 통해 김해지역에 소재한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내에 상지 재활로봇레실리온Resilion U30A과 하지 재활로봇워크봇 Walkbot GK 2종이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사진김해시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내에 상지 재활로봇(레실리온;Resilion U30A)과 하지 재활로봇(워크봇, Walkbot G(K)) 2종이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사진=김해시]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이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재활 서비스 운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5월 김해시와 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총 4억2000만원의 예산 투입을 통해 김해지역에 소재한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내에 상지 재활로봇(레실리온, Resilion U30A)과 하지 재활로봇(워크봇, Walkbot G(K)) 2종이 새롭게 도입하는 사업이다.

경남 도내에는 인프라 부족으로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보행 재활훈련이 필요한 소아 환자와 보호자가 재활시설이 갖춰져 있는 부산, 양산 등 인근 타지역으로  원정 진료 및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재활 로봇 도입을 통해 지역 내 재활 인프라 구축으로, 재활 서비스 접근성 강화는 물론 사회적·의료 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지 재활로봇은 고령자의 재활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로봇이다. 특히 뇌졸중, 뇌성마비 등 신경계 질환이나, 고령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회전근개질환, 어깨충돌증후군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해 어깨, 아래 팔 등 상지의 관절 움직임이 제한되어 회복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용이하다.

하지 재활로봇은 소아용 보행 로봇이다. 뇌성마비 등의 뇌병변이나 지체 및 발달장애 등을 가진 소아 청소년의 보행 재활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상지 재활로봇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65세 미만이면서 노인성 질환을 가진 환자로 병원 내원 후 전문의 진료를 통해 상지기능평가(Manual Function Test) 4점~28점 범위인 자이다. 

또 하지 재활로봇의 대상자는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보행장애를 가지고 있는 소아 환자로, 기능적 보행능력 평가(Functional Ambulation Category) 2단계 이하(독립적인 보행 불가능)일 경우이다.

특히 사업기간 및 성과활용기간인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대상자로 선정되어 로봇재활 서비스를 받게될 경우 치료비의 50%를 감면(급여항목 제외)받을 수 있는 의료비 감면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8월 로봇 설치가 완료되는 시점에 지자체 및 산하기관 등을 통해 로봇재활 서비스 대상자 모집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리인력 등 로봇사용 교육 등을 마친 후 9월부터 본격 재활로봇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신청 희망자는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지역 내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어야 했던 시민들이 보다 쉽게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의료비 감면 혜택을 통해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지역 시민의 의료복지 혜택 확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의료로봇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시민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문화재단 웰컴레지던시 기획전 연계 체험
‘재깍재깍, 또르륵 똑똑’ 참가자 모집
8월 15일부터 초등생․가족 참가자 선착순 모집…참가비 전액 무료


김해문화재단 웰컴레지던시 기획전 연계 체험프로그램‘재깍재깍, 또르륵 똑똑’의 참가자 모집이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웰컴레지던시에서 개최 중인 김수학 조각전 '찰나-물, 흐르다'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조형예술에 대한 지역 어린이들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9월 10일 중 주말이며, 장소는 웰컴레지던시 맞은편에 위치한 예술창작소다. 

예술창작소는 김해시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됐으며 지난 5월 개소해 김해문화재단 및 무계어울림협동조합, 장유드림협동조합이 위탁 운영 중이다. 재단은 작가 작업실 및 교육 공간을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및 가족 단위로, 초등학생의 경우 연령에 따라 저학년과 고학년 2개 기수로 나누어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시를 감상하고 오감을 활용해 표현하는 창작활동으로 구성되어 시․공간적 개념을 비롯한 작품 세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초등 프로그램은 △모바일 어플로 움직이는 그림 만들기 △조에트로프로 시간 만들기 △호일을 이용해 찰나 표현하기 총 세 개다. 가족 프로그램은 △찰나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한 캔들 만들기 수업이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며, 모집 규모는 저학년․고학년 기수별 10명과 가족 5팀이다. 

신청은 15일 9시부터 웰컴레지던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게재된 온라인 양식으로 가능하다.

교육 담당자는 “전시를 감상․체험하며 예술을 이해하는 폭을 넓힐 특별한 기회”라며 “친구, 가족과 함께 참여해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과 연계된 전시 '찰나-물, 흐르다'는 오는 9월 10일까지 열리며,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김해시 농어업인 수당 농협선불카드 배부
 카드 포인트 미충전 1171명에 지급

김해시는 지난 14일부터 농어업인 수당 지급대상자 중 농협포인트 미충전자에 한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농협선불카드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농어업인 수당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와 공동경영주에게 각 30만원씩 농협 채움포인트(신용카드, 체크카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2023년도 농어업인수당 지급대상자 1만 3311명 중 1만 2140명에게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를 지급했으며 이번에 지급되는 농협선불카드는 농협채움카드 포인트 미충전자 1171명이 대상이다.

농협선불카드는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홈쇼핑, 인터넷 상거래, 세금·공공요금·교통요금, 유흥·사행업소 등을 제외한 도내 업체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으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보상해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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