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영아 시신 유기 피의자 자수

[사진=울산남부경찰서]

울산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영아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27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10대 후반인 A씨가 경찰서를 방문해 자신이 아기 시신을 버렸다고 자수했다.

 
A씨는 경찰 수사에 심리적 압박감을 느껴 부모와 함께 경찰서에 방문,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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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를 아기 어머니로 보고 시신 유기 등 혐의로 수사 중이다.
 
지난 22일 오전 3시20분쯤 울산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던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 속에서 남자 영아 시신을 발견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감식과 폐쇄회로(CC)TV 분석,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아기를 유기한 용의자를 추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