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장마 시작...27일엔 비구름 남하

2023-06-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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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장마철에 접어든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거리에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여름 장마가 시작됐다. 출근길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수도권 등 내륙에 시간당 10~20㎜씩 비가 내리고 있다. 다만 경기남서부와 충남, 전라서부, 제주 등엔 비가 소강상태다. 

정체전선은 이날 남부지방까지 북상했다가 27일 남해상으로 남하하겠다.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은 27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 

이러한 정체전선의 움직임에 따라 27일 오전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이후 소강상태에 들어 28일엔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 전남동부내륙, 경상내륙에는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20~40㎜의 비가 쏟아지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 경북북부내륙에는 이날 늦은 오후와 밤 사이 비슷한 강도로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은 이날 밤부터 27일 오전까지 시간당 20~40㎜, 제주는 시간당 40~6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25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50~200㎜, 호남과 경남에는 20~80㎜, 나머지 지역(강원동해안 제외)에는 5~40㎜, 강원동해안엔 5㎜ 미만 비가 왔다.

26일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9~23도였다.

낮 최고기온은 24~2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오전 비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이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습도가 높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높겠다.

목요일인 29일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전국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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