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그친 신지은, 메이저 퀸은 中 인뤄닝

2023-06-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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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FR

신지은 8위…우승은 中 인뤄닝

펑샨샨 이어 LPGA 투어 2승 기록

티샷 중인 신지은. [사진=AP·연합뉴스]

신지은이 8위에 그쳤다. 메이저 퀸 타이틀은 중국의 인뤄닝이 가져갔다.

신지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미국 신성 로즈 장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한 인뤄닝(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과는 3타 차 공동 8위다. 전날 2위에서 6계단 내려왔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신지은은 첫 홀 버디를 기록했다. 8번 홀과 15번 홀 보기 2개로 하루를 마쳤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은 2016년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두 번째이자, 첫 메이저 우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투어 2년 차인 인뤄닝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7타를 때렸다. 합계 276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상금은 150만 달러(약 19억7000만원).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은 중국의 인뤄닝. [사진=AP·연합뉴스]

인뤄닝은 지난 4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은 투어 통산 2승이다. 중국 선수로는 두 번째 2승 도달이다. LPGA 투어에서 10승을 쌓은 전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 랭킹) 1위 펑샨샨을 잇는다. 메이저 우승도 2012년 이 대회 전신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펑샨샨을 이었다. 11년 만이다. 

2위는 일본의 사소 유카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쌓았다. 3위 그룹(6언더파 278타)은 중국의 린시위,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미국의 메간 캉이 형성했다. 전날 선두였던 아일랜드의 리오나 머과이어는 3타를 잃어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11위로 추락했다.

신지은을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와 고진영이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전인지는 최종 합계 이븐파 274타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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