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간당 40㎜…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주의'

2023-06-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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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날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호우특보가 26일 새벽 충남과 전북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이날 오전 3시부로 가동했다. 또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관계기관에 인명피해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하천, 산간 계곡, 산사태 우려지역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통제와 대피 계도를 지시했다.
또 지역주민이나 방문객이 위험지역에 고립되지 않도록 재난 예·경보체계를 신속히 가동하고, 위험시에는 긴급대피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내 침수 발생 시에는 신속히 대피하도록 하고 장애인가구, 홀몸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민관이 협력해 대피를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호남과 경남은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20~40㎜(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40~60㎜)의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경북북부내륙은 이날 새벽과 오전 사이, 늦은 오후와 밤사이 시간당 20~40㎜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27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또 이후에도 잦은 비가 전망되니 특히 조심해달라"며 "수도권에 26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강한 비가 오리라 예상되니 출근길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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