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9월경 창당 시작…연말까지 직업 마칠 것"

2023-06-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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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겨냥 "공정·정의 잘 되고 있는지는 의문"

금태섭 전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태섭 전 의원은 15일 "9월경에 창당 시작을 돌입해서 연말까지 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내년 4월에 총선이 있으니 유권자들 입장에서도 새로운 당이 (연말까지 창당 돼야) 무엇을 하려는 당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선거 앞두고 급조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당법에 의하면 5개 이상 시, 도에서 지역 당을 창당해야 한다. 그거를 하는 데 시간이 걸리니까 9월에는 그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현역 정치인들이나 정치 평론하시는 분들은 '과거에 성공한 적도 없고 지역 기반이나 대선 주자가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신다"면서도 "그러나 이분들도 가능성 문제를 따지지 않고 '30석의 새로운 정당이 생겼을 때 우리 정치가 어떻게 될 것 같냐' 그러면 '너무 좋죠' 이렇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번에 무슨 1당이 되거나 한 번에 집권을 하거나 이런 것은 무리이고 유권자들도 처음에는 새로운 바람에 기대를 갖다가도 이 사람한테 처음부터 다 맡기는 것은 불안하지 않나? (생각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는 "공정과 정의를 내세우고 많은 기대를 받았는데 과연 지금 그게 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금 전 의원은 "어떤 구호를 내세우는 것보다는 정상적인 정치를 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야당을 안 만나고 야당 대표를 안 만나고 거기에 대해서 여권 내부에서 아무도 말을 못 한다"고 일침했다.

또한 "다른 의견이나 다양한 의견을 내는 것을 수박이니 내부 총질이니 해서 못 하게 하고 그러다 보니까 지금 정치가 국민들의 삶에 별 영향을 못 끼치고 있다"면서 여야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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