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김진열 군수는 7월 1일 대구편입을 앞두고 바뀌는 대중교통에 대한 안내를 시작했다. 대구 시내버스 체계로의 편입, 일반택시 요금 변경 등으로 인해 군위군민들은 대구시민들과 동등한 대중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먼저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됨에 따라 군위군민들도 대구 시내버스 환승 체제로 편입되게 된다. 이를 통해 대구와 군위를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새로운 급행버스 노선이 추가된다.
또한, 전국 최초로 대구시민에게 주어지는 75세 이상 통합 무임 교통카드 도입이 군위군민에게도 적용돼 교통 외지로 꼽히던 군위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18만여 명의 대구시민들이 군위로 올 것을 대비한 관광 연계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버스 외에도 택시 이용에도 변화가 있다. 대구와 동일한 택시요금 적용으로 시계외 복합할증이 폐지돼 군위에서 대구시로 택시 이용 시 현재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나드리콜택시가 대구시와 통합 운영되면서, 군위에 거주하는 장애를 지니거나 65세 이상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대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김진열 군수는 “아직 7월 1일까지 1달이 넘는 기간이 남은 만큼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통 정책이 무엇이 있을까 꼼꼼히 살펴 많은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