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대통령실 인선 토요일 오후 보고…尹 마음에 들면 발표"

2022-04-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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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논란에는 "적극 해명했으면 좋겠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외부 일정 참석을 위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21일 대통령실 참모진 인선에 대해 "토요일 오후에 올라와서 보고 드리고, (당선인) 마음에 드시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르면 24일 발표가 전망된다.

장 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 천막 기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게 급한 일이 아니다. 어차피 차관이나 청와대 비서관, 수석들은 취임하고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실장은 "직제개편 발표는 같이 갈 것"이라며 "(24일 발표를) 안 한다고 보기는 힘든데 토요일 밤에 보고 드릴 때 (당선인) 마음에 드셔야 한다"고 했다.

'2실 6수석' 체제가 유력 검토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6수석은 안 될 것 같다. 더 줄어든다"라고 답했다. 5수석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장 실장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어떤 방식이든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소해서 불거진 의혹들이 청문회 자리에 올라가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명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지명부터 청문회까지 그 과정이 그야말로 검증 기관이고 청문 기관"이라며 "청문회가 마지막이고 그 전에는 언론과 국민, 정치권에서 계속 검증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문회에서, 청문 검증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마지막 검증인데 끝나고 나면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선인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5월 21일로 알려진 한·미 정상회담 날짜에 대해선 "협의 중에 있는데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 결정된 바 없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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