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수집한 자율주행 공공데이터 180만건 전격 개방

2022-02-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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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자율주행센터, 판교 자율주행 실증 단지 자율주행 데이터도 '오픈'

제로셔틀 데이터·통합관제 데이터 등...도,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 기대

차량 라이다-카메라 동기화어노테이션 이미지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24일 도 자율주행센터에서 수집한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 180만건을 공공에 전격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누구나 공공데이터포털 및 경기도자율주행센터포털과 경기데이터드림에 접속하면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수집하는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를 별도의 데이터 가공 처리 없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도에 따르면 도는 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 중점 데이터 개방 지원 사업(3차)’에 6개 주제 영역, 46개 분야 중 자율주행차 데이터, 자율주행 통합관제데이터 분야에 자율주행센터의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가 선정됐고 2021년 2차년도 사업이 종료되면서 오는 25일부터 도 자율주행센터 자율주행 데이터가 개방된다고 설명했다.

국가 중점 데이터 개방사업은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뉴딜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공공데이터 개방사업으로 3차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 중이다.

오는 25일 개방하는 데이터 180만 건 중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통해 자동으로 추출한 영상 7만2000건은 사물인식을 가공한 자료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고도화 관련 새싹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판교제로시티 인프라 및 관제센터 데이터를 활용한 도로노면상태, 보행자 케어 서비스 등 약 37만건의 위험 감지 정보 데이터는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도 자율주행셔틀을 활용한 약 135만건의 센서 데이터는 객체인식 및 운행 과정에서의 GPS/INS(위치정보) 데이터를 자율주행 실증 새싹 기업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실제 도로 환경의 자율주행 데이터와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데이터가 함께 개방되는 것은 경기도자율주행센터가 처음으로 자율주행 차량-인프라 통합 데이터는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이 가능하고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생성,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메타버스 모델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량 기술 개발 기업은 물론 인프라 센서(레이더/라이다/CCTV 등) 개발 기업, 자율주행 통신기기 개발 기업, 자율주행 관제플랫폼 공급기업, 자율주행 실증단지 운영 지자체 등 자율협력주행 산업 전체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은 물론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데이터를 생산·개방함으로써 도민의 삶, 더 나아가 전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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