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트렌드 변화'…경기 고양시, 발빠른 일자리 전략 추진

2022-02-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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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일자리센터 개편…트렌드 변화에 맞춘 일자리 제공'

고양 청년드림 잡(JOB) 콘서트[사진=고양시]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일자리 지원 체제를 강화해 사회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일자리 전략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통합 일자리센터를 개편해 맞춤 일자리를 지원하고, 트렌드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 일자리 지원 체제 탄탄하게…홈페이지 개편, 상담창구 강화


시는 일자리 통합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 홈페이지가 시민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 때문이다.

단순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인·구직 등록부터 대상별 맞춤 검색, 취업 프로그램 신청·접수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각종 채용 정보와 시 소속 기관 일자리 지원사업, 각 부처별 지원 정책 등도 제공한다.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우리동네 일자리 상담창구'를 17곳에서 15곳으로 통합하고, 일자리 발굴, 패용행사 개최 등 수행하는 기능을 강화한다.

한개 일자리도 소중하게…구인·구직 맞춤 일자리 지원

시 통합 일자리센터는 '더 잡(JOB) 일자리 발굴단'에 '우리 동네 일자리 관리단'을 신설한다.

틈새 없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인·구직 맞춤 지원에 나서기 위해서다.

구청 민원실,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된 거점 상담창구 상담사가 교대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권역별로 기업을 방문해 기업 요구를 파악해 숨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고양형 일자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시는 일자리 발굴단과 관리단을 활용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채용 행사을 열어 대기업부터 소규모 사업장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일자리 발굴단은 대량 채용기업과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컨설팅데이, 온라인 채용설명회,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 등을 열 예정이다.

일자리 관리단은 권역 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매칭, 기업 지원제도 안내, 작은 채용의 날 등을 마련한다.

시는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를 가동해 관내 곳곳에서 일자리 상담, 취업 지원 컨설팅, 고양 잡투어 등에도 나선다.

취업 경쟁력 강화…트렌드 반영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시는 계층별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과 관련된 신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층 대상으로 직무 부트 캠프 등을, 신중년층 대상 경력 활용 강사&멘토 양성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민간 취업날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시민들이 미래 일자리를 탐색하고, 신 직업군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드론 교육지도사, 디지털 온라인 마케터, 유튜브 콘텐츠 영상편집 전문가, 실버 병원 코디네이터 등이다.

시는 오프라인 행사보다 온라인으로 채용 정보를 찾는 트렌드를 반영해 메타버스를 접목한 일자리 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와 디지털 가속화로 일자리 분야도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 체제를 구축해 생활 안정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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