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성한 골프존 실장, 사내변호사회장 당선 유력

2022-01-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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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골프존 경영지원실장 [사진=한국사내변호사회]

김성한 골프존 경영지원실장(48·사법연수원 33기)이 4000여명 사내변호사들의 수장인 한국사내변호사회 제6대 회장에 당선될 전망이다. ESG경영,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 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사내변호사회가 기업 법무팀 역할을 어떻게 강화할지 주목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사내변호사 단체인 한국사내변호사회(회장 이완근)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회장 선거엔 김성한 골프존 경영지원실장이 단독 출마했다. 정관상 과반수가 찬성하면 그대로 당선된다. 그는 2007년 법무법인 서정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주식회사 골프존에서 경영지원 실장으로 지내고 있다.

변호사 포화상태 등 시장 상황 변화로 법조인 출신 기업인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김 실장은 조기에 한 기업의 'C레벨 경영자'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김 실장은 기업 내부에서 조직문화 개선, 인적자원개발 등 부분에서 호평을 얻으며 골프존 ESG 경영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완근 현 회장은 "그는 좋은 인성으로 인망이 있을 뿐만 아니라 리더십이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김 실장을 평가했다. 이어 "1999년 8명에 불과하던 사내변호사회가 20년이 지난 지금 4000여명에 이르게 됐다"며 "과거엔 친목단체에 불과했는데 현재는 손가락 안에 들어오는 변호사단체가 됐기 때문에 이를 관리할 수 있을 만한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내변호사회 회장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김 실장이 당선되면 최대 4년간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 사내변호사회 측은 "사내변호사회의 2년을 책임질 새로운 회장단 선임을 비롯해 협회가 나아갈 방향을 새로 정립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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