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는 30일 오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전력강화위) 회의를 열고 새 사령탑을 찾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종 후보군이 외국인 감독 2~3명으로 좁혀졌다. 전력강화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차기 감독으로 유력하게 거론돼온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다. 마쉬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이끌며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지휘했다.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함께한 적도 있다.
앞서 정 위원장은 5월 초중순까지 새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신임 감독이 이끌 대표팀은 6월 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두 경기를 치러야 한다. 6월6일과 11일 각각 싱가포르, 중국과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