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수입 4065억원(25%), 세외수입 740억원(5%), 지방교부세 2690억원(16%), 조정교부금 1120억원(7%), 국‧도비 보조금 6850억원(42%)이며, 2020~2021년 2년간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감소했던 지방세와 지방교부세가 코로나 발생 수준 전으로 일정수준 회복하면서 세입 증가를 이끌었다.
김해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도입부인 현 시점이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통해 위축된 시장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 6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사업, 강소연구개발특구 인프라 구축,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투입함으로써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간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및 자체세입 증대노력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코로나 대응사업(시비부담액 805억원)에 투입하는 등 코로나로 인한 재정위기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해 낸 결과 재정자주도가 ‘2021년 50.95에서 ’2022년 52.58로 상향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법정문화도시, 가야역사 중심도시 정체성 확립 △탄소중립 실현 및 도시성장 인프라 구축 △촘촘한 사회·복지안전망 구축이라는 시정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고 민선7기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선택과 집중의 효율적인 예산배분을 꾀하면서도 주민자치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은 올해 대비 15% 증가한 23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분야별 일반회계 세출예산 편성 현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6255억원(38%),교통 및 물류 1594억원(10%), 문화 및 관광 1249억원(8%,),환경 1430억원(9%) ,농림해양수산 1073억원(6%), 일반공공행정 1012억원(6%), 국토 및 지역개발 745억원(4%), 산업 및 중소기업 418억원 (3%), 보건 335억원 (2%), 교육 163억원 (1%), 공공질서 및 안전 142억원 (1%) 순이다.
허성곤 시장은 "복지와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위축된 소비 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한 강도 높은 시책을 추진할 수 있는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며 “정부의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 정책과 연계한 시의 미래 성장사업 추진의 기반이 될 사업도 놓치지 않고 반영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제241회 김해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및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