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백신 국제기구 CEPI 대표에 ‘한국 생산시설 활용 요청’

2021-11-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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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PI 대표 "한국 파트너십 강화 희망"

박병석 국회의장 [사진=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 감염병혁신연합(CEPI) 리처드 해쳇 대표를 만나 "세계 백신공급망 구축에서 한국 바이오기업의 생산시설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해쳇 대표를 만나 "SK 바이오사이언스 등 한국의 기업들과 CEPI가 함께 백신을 개발하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CEPI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의 백신 개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2017년 출범한 국제민간기구다.

박 의장은 "세계보건기구(WHO) 주관으로 추진 중인 대륙별 백신허브 구축 사업에서 한국이 백신개발 기술과 관련한 교육·훈련의 허브가 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해쳇 대표는 "백신허브로 기술을 공유하고 다른 나라가 개발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 일이 중요하다"며 "한국과 CEPI의 파트너십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비교 임상실험에 필요한 대조백신과 관련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대조백신을 제공받기로 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에 2억1000만 달러 상당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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