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DBS은행, 싱가포르거래소(SGX), 국영투자사 테마섹홀딩스와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21일, 싱가포르에 탄소배출권거래소를 공동으로 창설한다고 밝혔다. 연내에 운영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4개사는 합작사 크라이밋 임팩트 X(CIX)를 설립, 배출권거래소를 운영한다. 다국적기업, 기관투자가 등을 주로 고객으로 한 대규모 거래를 담당할 계획이다. 자연을 활용한 기후변동대책(NCS) 관련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도 운영한다.
4개사는 이러한 추세를 감안해 배출권거래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거래소가 되는 것이 목표다. 각 기업이 할당받은 배출권과 실제 배출량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인공위성으로 감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투명성을 높여, 배출량 정보의 신뢰성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