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 28일까지 홍콩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중 산업재해 인정을 받은 경우는 총 79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고용주가 이미 보상을 실시해 해결에 이른 것은 11건에 불과했다.
뤄즈광(羅致光) 정부노동복지국장이 12일, 입법회(의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 이 같이 밝혔다. 이 기간 당국에 신고된, 산재로 의심되는 신종 코로나 감염사례는 541건으로, 여기에는 사망사건 2건도 포함되어 있다. 이 중 115건은 이미 종업원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됐기 때문에 보상청구가 취하되었거나 또는 고용주에 보상책임이 없다고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