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3월 CPI 상승률 2.0%… 상승폭 0.1%p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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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통계처는 3월 종합소비자물가지수(종합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승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축소됐다.

 

39개월 연속 종합 CPI가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주류・담배가 전월보다 크게 상승해 17.7%로 상승률이 확대됐다. 집세(민간주택과 공영주택)는 3.1%, 각종 서비스는 2.9%, 교통은 2.2%, 식품은 1.9% 각각 상승했다.

 

한편, 전기・가스・수도는 8.7%, 내구소비재는 1.5% 각각 하락했다.

 

정부의 중저소득층 생활지원보조금의 영향을 배제한 지수의 변동률(기본 인플레이션율)은 1.0% 상승했다. 상승률은 전월을 0.2%포인트 밑돌았으나, 해마다 시기가 달라지는 춘제(구정, 올해는 2월 10일)의 영향이 상쇄되는 1~2월 평균 대비로는 0.1%포인트 상승했다.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저소득세대(월 평균 지출 6500~2만 7999HK달러=약 12만 8400~55만 3200엔)를 대상으로 산출한 갑류 소비자물가지수(갑류 CPI)는 2.3%상승했다. 

 

1분기 종합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으며, 같은 시기 기본 인플레이션율은 1.0% 상승했다.

 

정부대변인은 3월 기본 인플레이션율은 완만한 상승에 그쳤다고 지적하며, 외식 및 테이크 아웃 가격은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그 외 가격은 억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에 대해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계속해서 역내 비용이 상승압박을 받게 되나, 외적 인플레이션 압박은 완화되며, 전체적으로는 완만한 인플레이션 수준이 단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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