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양면형·수상형 태양광 모듈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 정조준

2021-03-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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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부문인 한화큐셀은 오는 22일 태양광 모듈 전면과 후면 발전이 모두 가능한 '큐피크 듀오 G9 양면형 모듈'과 수상환경에서 최적화된 '큐피크 듀오 G9 포세이돈 모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 한화큐셀은 지속적인 기술 연구와 제품 개발로 국내 소비자들의 여러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양면형 모듈 G9의 전면 최대 출력은 460와트피크(Wp)로 기존 양면형 제품보다 30Wp 높다. 기본형 모듈은 모듈 전면만 발전하는 것에 비해 양면형 모듈은 전면뿐만 아니라 후면도 발전하며 설치 장소의 형질에 따라 최대 20%의 전기를 추가로 생산한다.

특히 일반 모듈은 수십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했기에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이는데,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하는 '제로갭' 기술로 셀을 고정해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간격을 줄여 생긴 면적에는 추가로 셀을 배치해 동일 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

포세이돈 모듈 G9은 친환경 고내구성 검사를 진행해 수상 환경에서의 제품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또 수분과 증기의 투과율이 낮아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 최대 출력도 455Wp로 기존 제품 대비 35Wp 증가했다.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제품들은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유휴 부지 활용에 최적화 된 제품"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높은 품질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출시해 한국 태양광 시장의 품질 기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 진천공장.[사진=한화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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